충남도, 4차 산업혁명에 맞는 환경 정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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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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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7일 ‘충남 환경 혁신 아카데미’…정책사례·기술 활용 등 발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7일 충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 환경 산업’을 주제로 ‘충남 환경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환경혁신 아카데미는 환경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한 미래 환경 산업 발전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아카데미에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가, 도와 시·군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병주 팀장이 ‘제4차 산업혁명 정책 사례’를, 공존연구소 김우현 대표는 드론을 활용한 환경감시 시스템 기술 등 ‘ICT기반의 환경 융합기술’을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이상신 박사는 스마트 온실가스(에너지) 진단시스템 구축 등 ‘기후변화 분야 ICT 기술 활용 사업’을 제안했다.

 박재묵 충남대 교수 주재로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전문가와 산업체의 지정토론, 청중의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미래 환경 산업을 선도해 나아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남궁영 부지사는 “충남은 화학과 철강, 자동차 등 장치형 산업이 집중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환경혁신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토론 이후에는 증강현실 기술 이용 콘텐츠 개발 기업인 ㈜동진포리텍IT(대표 이동용)를 찾아 견학을 실시했다.

 한편 도는 올해 7차례에 걸쳐 환경 혁신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일 1차 환경혁신아카데미는 ‘블루카본’을 주제로 한국서부발전에서 개최한 바 있다.

 5월 3차에는 ‘지방 상수도 운영·관리 건전화 방안’을 주제로, 6월 ‘지역 에너지 계획 수립에 따른 활용 방안 마련’, 7월 ‘마을 단위 환경 교육 활성화 방안’, 8월 ‘청정 충남을 위한 효율적 미세먼지 저감 방안’, 9월 ‘탄소흡수력 증진을 위한 산림 자원 조성 방안’을 진행한 뒤 10월 아카데미 결산 과정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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