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문재인 코리아패싱 발언 관련 "유승민만 안다? 웃기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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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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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코리아패싱' 발언을 두고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향한 비난글을 올렸다. 

26일 김진애 전 의원은 한 트위터리안이 '원어민에게 '코리아패싱' 아냐 물었더니 #콩글리시라고…'라고 하자, 리트윗한 뒤 "콩글리시는 문재인도 모른다. 유승민만 안다? 웃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5일 방송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유승민 후보가 "영어 별로 안 좋아하시니까 근데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는 영어로 하시네.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라는 말의 뜻을 아느냐"고 묻자, 문재인 후보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시진핑과 이 중요한 얘기를 하고, 오늘 북한 인민군 창건일인데 한국과는 얘기 안 하고 이런 문제를 얘기하고 있다. 중국 신문에도 난다"면서 "문 후보 같은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면, 사드를 반대하는데 사드는 그 자체로 중요한 게 아니라 한미동맹 상징인데 사드를 반대하며 어떻게 한미동맹을 지키나"고 지적했다.

유승민 후보의 말에 문재인 후보는 "미국이 그렇게 무시하는 나라를 누가 만들었나. 오로지 미국 주장에는 추종하니 우리와 협의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부끄러워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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