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발사된 중국 첫 화물우주선…"우주정거장 시대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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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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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톈저우 1호 20일 발사 성공…톈궁2호와 도킹해 급유 등 각종 실험 진행

톈저우 1호가 20일 오후 7시 41분경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7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올려졌다.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하늘배) 1호'가 우주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톈저우 1호는 20일 오후 7시 41분경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7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올려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톈저우 1호는 궤도에 진입한 뒤 지난해 9월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해 우주공간에서 추진제 급유에 필요한 관련 실험을 진행한다.

톈저우 1호는 총 길이 10.6m, 직경 3.35m으로 태양전지판을 펼치면 너비가 14.9m까지 달한다. 무게는 13t으로 최대 6.5t까지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인 톈저우 1호는 오는 2022년까지 중국이 건설을 목표로 하는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보급물자와 부품을 수송하기 위해 제작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톈저우 1호의 성공적 발사로 중국이 우주정거장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주산업의 후발주자인 중국은 2000년대 들어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난해 10월 유인우주선 션저우(神舟) 11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미국, 러시아에 이어 3대 우주산업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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