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당도 촉성 산딸기 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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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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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산딸기 4월부터 구입 가능

포항시 고당도 촉성 산딸기 재배 성공(장기산딸기).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와 포항장기산딸기 영농조합법인이 산딸기 촉성 재배에 성공했다.

보통 6월 상순에 수확할 수 있었던 산딸기를 비닐하우스에서 따뜻한 온도로 관리한 결과 수확시기를 45일 정도 앞당겨 4월 중순에 산딸기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촉성 재배에 성공한 산딸기는 장기면 소재의 7농가 0.5ha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촉성 산딸기는 스테비아농법으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당도가 15.7Brix◦로 노지에서 재배할 때보다 1.6Brix◦ 높고 달콤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4월 조기 출하로 가격이 일반 노지 산딸기보다 3배나 높은 kg당 약 3만원으로 형성돼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딸기는 건강 간식, 샐러드 등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따지는 소비성향에 부흥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품질 산딸기의 조기 출하로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 산딸기는 농촌진흥청 지정 1지역 1특산물로 40년 이상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계절적으로 출하되는 산딸기의 시장 제한성을 극복하고 고품질화를 위해 시설하우스 재배 기반 조성과 고품질 기술 지도를 농촌진흥청, 경북농업기술원, 포항시가 연합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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