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 "공채 시즌·비시즌, 구인에 영향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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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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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기업 10곳 중 7곳은 구인 시 공채 시즌 또는 비시즌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350명을 대상으로 ‘공채 시기, 구직자 지원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매년 공채 시즌·비시즌기가 구인 활동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반면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30%에 불과했다.

우선, ‘공채 시즌과 비시즌기를 비교했을 때 구직자 지원 현황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9.1%가 ‘비시즌기 지원자 수가 더 많다’고 답했다. 이어 ‘시즌-비시즌 차이가 없다(20.6%)’, ‘시즌기에 지원자 수가 더 많다(10.3%)’ 순이었다.

‘공채 시즌에 실제 채용 확정된 지원자 비율은 어떠한가’를 묻자 ‘10% 미만’이라는 의견이 무려 73.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31%~50%(9.7%)’, ‘11%~30%(7.4%)’, ‘51%~70%(4.6%)’, ‘71%~90%(3.4%)’였고, ‘91% 이상’은 1.4%에 불과했다.

이들에게 ‘회사의 규모는 어떠한가’를 묻자 ‘중소기업(300명 미만)’이 5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기업(17.4%)’, ‘중견기업(300명 이상)(8.3%)’, ‘대기업(1000명 이상)(6.3%)’, ‘외국계 기업(5.1%)’, ‘공공기관·공기업·공사(3.1%)’ 순이었다.

‘상반기 채용 공고를 언제쯤 내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6.3%가 ‘시기는 따로 없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인사담당자의 대다수가 수시채용이 잦은 중소기업, 일반기업에 재직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월(26%)’, ‘5월(10%)’, ‘4월(4.9%)’, ‘6월(2.9%)’ 였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 입사지원자를 받기 위한 귀사의 노력은 무엇인가’라는 항목에 ‘채용공고 시 당사의 비전, 복리후생 제도 등을 게재한다’, ‘유료 채용공고 및 마감일자를 자꾸 변경하여 앞 페이지에 노출되도록 한다’, ‘광고 및 회사 자체 발전을 통한 지원자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여러 구직 사이트에 공고를 낸다’, ‘관공서 연계·일학습 병행·산학MOU체결’ 등의 자유 의견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김진영 홍보마케팅팀장은 “대다수의 기업들이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추세”라며 “공채 시즌만 노리지 말고 취업포털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여 관심 기업의 채용 정보를 주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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