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서 태극기 집회, 변희재 "200m 바깥에서라도 집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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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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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봉하마을에서 태극기 집회를 하던 친박 관계자들이 집회를 할 수 없게 되자,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변희재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m 바깥에서라도 이번 주 일요일 오후 2시 분명히 집회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일 봉하마을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었던 친박 관계자들은 봉하마을 주민들의 집회신고서 접수로 인해 이달 말까지 200m 안에서 집회를 열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봉하마을 이장은 "어제(2일) 와서 봤으면 알겠지만, 시끄러워서 살 수가 있겠더냐. 폭파시킨다며 협박도 하니까 사람이 살 수가 없다. 우리는 다른 뜻은 없고, 그저 동네 할머니들과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이라며 집회신고서를 접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도 변희재 전 대표는 오는 9일 봉하마을 집회가는 버스를 안내하는 등 태극기 집회를 강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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