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신작 게임 경쟁 후끈..."3N-2G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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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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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게임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 선두 게임사인 3N(넥슨·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2G(컴투스·게임빌)의 신작들이 봄바람을 타고 출격을 앞두고 있어 국내외 게임 시장도 한껏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모바일 3D 액션 퍼즐 게임인 ‘애프터 디 엔드: 잊혀진 운명’과  건슈팅 액션 게임 ‘건파이 어드벤처’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애프터 디 엔드는 국내 주요 게임사 중 최초로 선보인 유료 모바일게임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건파이 어드벤처는 독특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출시 후 현재까지 앱스토어 기준으로 5개국에서 게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3월 말에는 수집형 RPG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를 전 세계 139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KOEI의 인기 유명 지적재산권(IP)인 이 게임은 진삼국무쌍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모바일에 그대로 담았다. 올 상반기 기대작인 액션 RPG '다크어벤저 3'의 첫 시범 테스트도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넷마블은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 MOBA '펜타스톰 for Kakao(펜타스톰)'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 시작 후 9일 만에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으며, 4월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신화·전설·민담에서 등장하는 신비한 요괴를 수집하고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모험을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모바일 RPG '요괴'가 이달 중 출시된다. 귀여움과 실사 느낌이 공존하는 SD캐릭터와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다양한 콘셉트의 던전으로 무장한 '데스티니6'도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올해 모바일 최대의 기대작인 MMORPG '리니지M'의 출격을 앞둔 상황이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작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모바일로 구현했으며 이달 12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도 엔씨소프트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프로야구 H2는 유명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인 ‘프로야구매니저’를 개발했던 엔트리브소프트가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홍보 모델인 ‘레드벨벳’으로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국내 대표 중견 게임사인 2G의 약진도 예고되는 상황이다. 특히 컴투스와 게임빌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여온 만큼 이번 신작들의 글로벌 호응도 기대된다.

컴투스는 ‘마제스티아’를 4월 중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마제스티아는 컴투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독특한 콘셉트의 그래픽과 신선한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동양·서양·올림푸스·판타지·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한 다양한 스킬과 병과 조합 등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빌이 4월 중 출시할 SRPG ‘워오브크라운’은 참신한 게임 방식과 차별화된 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는 게임이다.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택틱스 게임으로 3D 맵을 쿼터뷰 시점으로 바라보며 플레이할 수 있으며 드라마틱한 스토리 텔링 기법을 내세워 몰입감을 최대한 끌어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되는 봄 시즌을 맞아 대형 게임사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유저들 역시 풍부한 신작으로 인해 모바일게임의 열기를 훨씬 더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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