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광주~제주 신규취항…국내선 점유율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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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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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광주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광주~제주 취항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상수 부산지방항공청 광주공항출장소장, 김준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장, 조승유 광산구의회 의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강규식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김동윤 광주관광협회 회장, 박극로 제주항공 운송지원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제주항공이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여섯번째 국내 노선 취항을 통해 현재 14.7%인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대한항공(25.6%)과 아시아나항공(17.6%)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각오다.

28일 이날 오전 10시 광주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외부 인사인솨 제주항공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신규수요를 끌어올려 광주•전남 지역 주민의 이동편의 향상과 제주관광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제주기점 김포, 부산, 청주, 대구와 김포~부산 노선에 이어 여섯 번째 국내선에 취항하게 됐다. 이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FSC(풀서비스항공사)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노선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선 분담률 2위인 아시아나항공과 2.9%p 차에 불과하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광주∙전남 및 제주지역 주민의 항공여행이 한결 수월해지고, 지역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국내선 확대는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이후 중국정부의 금한령으로 중국관광객이 줄어든 제주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광주~제주 노선 신규취항에 이어 지속적인 국내선 확대전략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제주기점 국내선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의 지난해 연말기준 국내선 누적탑승객수는 2500만명을 기록했다. 연간 국내선 수송객수는 2006년 25만여명이었던 것이 2015년 426만여명으로 400만명 돌파 등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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