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우조선 4조3000억 지원 서별관회의 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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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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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검찰이 2015년 10월 대우조선해양에 4조30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유동성이 지원된 배경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4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최근 홍기택 전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비공개 소환해 산업은행 주도로 대우조선에 4조3000억원의 유동성 지원을 결정한 배경을 조사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을 상대로 당시 서별관회의(비공개 거시경제정책조정협의회) 상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대우조선 지원안은 산업은행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부실 지원 책임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이 이번 사건 과정 전반을 면밀히 파헤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 당시 경제부처 고위관료들까지 수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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