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영화 전문투자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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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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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우리은행은 중견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손잡고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영화 전문투자 펀드인 '우리은행-컴퍼니케이 한국영화투자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주요 투자자로 30억원을 출자하며 CJ E&M, NEW, 쇼박스도 출자에 참여한다. 펀드규모는 약 120억원, 투자대상은 국내 3대 메이저 투자배급사(CJ E&M, NEW, 쇼박스)가 배급하는 한국 영화다. 향후 4년간 약 100편의 메이저 한국영화에 총 600억원(누적기준)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존 영화펀드 대비 메이저급 배급 영화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개별 투자 리스크를 축소했으며, 목표 수익률도 10%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위주로 한국영화에 투자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시중은행의 한국영화 전문투자 펀드 결성을 의미가 있다고 시장에서 평가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IB 강화와 이종산업진출 활성화'를 5대 경영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기존 인프라·부동산·PEF 투자뿐 아니라 로보어드바이저, 홍채인식기술 보유 회사에 대한 투자 등 투자 저변을 확대 중"이라며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성장과 더불어 안정적 투자 수익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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