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창싱다오에 30만톤급 유조선 전용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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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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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캡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산하 항만관리 국유기업인 다롄강(大連港)그룹이 창싱다오(長興島)에 유조선 전용부두를 완공했다고 중국신문사가 21일 전했다.

전용부두에는 30만톤급 유조선이 정박해서 석유 및 석유제품을 하역할 수 있다. 부두는 2013년에 건설이 완료됐으며 그동안 14척의 15~30만톤급 유조선이 정박해 모두 260만톤의 제품을 하역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부두는 준공검수를 마쳤으며 정식으로 운영에 돌입하게 됐다. 부두건설에는 6억5000만위안이 투자됐으며, 길이는 436m며, 수심깊이는 25m다. 부두는 매년 1860만톤의 석유제품을 처리할 수 있다.

다롄강그룹 관계자는 "과거 큰 항구가 없었던 창싱다오에 거대 항구가 들어섰다"며 "항구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다롄의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랴오닝성 최대의 항만운영업체인 다롄강그룹은 이로써 유조선 전용부두 선석 25곳을 지니게 됐다. 이 중 한곳은 45톤규모이며, 30톤규모 선석은 세곳으로 늘게 됐다. 또한 다롄강그룹은 중국 최대의 원유, 석유제품, 액체화공품 비축기지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처리한 물동량은 6000만톤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원유수송량은 3238만톤으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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