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 평균 연봉 8200만원…'신한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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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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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4대 시중은행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8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장급 이상 4대 은행 임원의 평균 연봉은 무려 4억1000여만원에 달했다. 전체 임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은행이었다. 사외이사 연봉 총액은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았다.

21일 각 은행의 연차보고서를 종합하면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원의 평균 연봉은 8240만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원 1만4624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847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9403억원으로 전년보다 30.2%(4506억원) 늘었다. 시중은행 가운데 1위다.

이어 KB국민은행원이 8300만원, KEB하나은행원이 82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원은 8000만원의 연봉으로 4대 은행원 중 가장 보수가 적었다.

임원들의 보수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본부장급 이상 신한은행 임원은 지난해 기본급과 성과급(주식보상 포함)을 포함해 1인당 평균 5억10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KEB하나은행 임원은 평균 4억6600만원을 받아 2위를, 국민은행 임원은 4억3100만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임원의 평균 보수는 2억8400만원이다.

4대 은행의 사외이사들은 연간 180시간 정도 근무하고 평균 5480만원을 챙겼다. 시간당 급여로 따지면 30만원 수준이다.

연봉은 KB국민은행 이사들이 가장 많이 받았다.

4명의 KB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평균 7550만원을 수령했다. 다음으로 KEB하나은행 5011만원, 신한은행 4953만원, 우리은행 4403만원의 순이다.

시간당 급여로는 우리은행 이사들이 보수가 가장 높았다.

우리은행 이사들은 시간당 55만원을 받아 국민은행 이사들의 37만원을 능가했다. 하나은행(24만원), 신한은행(22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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