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중심 장세에 코스피-코스닥 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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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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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391조6890억원으로 코스닥시장(198조4080억원)보다 1193조2810억원 많았다.

두 시장의 시총 격차는 이달 13일 1171조원으로 2015년 4월 23일(1170조원)의 기존 사상최대 기록을 깬 이후 매일 격차가 벌어져왔다.

유가증권시장 시총은 전날 1392조원으로 14일(1381조원) 사상최대 기록을 다시 한 번 껑충 뛰어넘었다.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총을 늘리고 있고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시총 상위주들이 몸집을 불리고 있어서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25%에 육박하는 상태다.

반면 코스닥시장 시총은 지난달 23일(199조원) 200조원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216조7천원까지 커졌던 코스닥시장 시총은 축소되는 모습이다. 시총처럼 지수 역시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다.

당분간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일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 기대감과 수출 대기업들의 실적 개선, 지속적인 외국인 수급 등이 증시를 끌어올릴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소비 부진 등으로 내수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은 약세가 예상된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는 국내 화장품 업체와 여행, 면세점주 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때 코스닥시장 '효자' 종목으로 꼽힌 바이오주도 최근 동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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