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천참사랑병원에 교원치유전문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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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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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교원치유지원센터 2월22일 개소, 3월1일 인천참사랑병원 협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1일, 서구에 위치한 인천참사랑병원(병원장 천영훈)을 교원치유전문기관으로 협약․지정 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22일 인천교원치유센터 ‘교원 돋움터’를 개소하고, 교권보호 사업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운영사항은 교원치유 지원센터로 신청, 대상자 확정 안내를 받은 후 교원이 병원으로 내원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 치료비는 1인당 연간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자로는 교육생활을 하면서,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 및 스트레스에 의한 부적응을 호소하는 교원이다.

인천지역 교권 침해 사례 수치에 따르면, 2013년에는 288건, 2014년에는 97건, 2015년에는 91건으로 줄어 2013년 대비 67% 감소했다.

이는 교권 침해의 심각성을 파악한 학교 및 교육현장에서 수치의 증가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접수를 피하거나 정확한 집계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치자체는 감소하였으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원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병원장은 “청소년이 미래다. 즉 그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실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라고 언급하며 “교사가 아프면 교실 전체가 아프다. 이제는 학생과 보호자를 넘어 교육현장의 아픔과 갈등을 가진 교원도 돌봐야한다. 인천참사랑병원이 학생과 더불어 인천시 교원의 정신건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참사랑병원은 2015년부터 인천시교육청 및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금연프로그램, 정서행동발달지원사업, 학생연계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서구보건소로부터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서구치매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상담문의는 인천참사랑병원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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