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0대 그룹 인사 키워드 '변화보다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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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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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올해 30대 그룹 인사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264곳의 대표이사 교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55명 중 60명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즉 6명당 1명꼴로 계열사 대표 이사가 교체 된 것이다.

교체율은 16.9%으로  전년도의 18.6%와 비교해 1.7%포인트가 낮아졌다.

롯데그룹이 30대 그룹 중 대표이사 최대 교체폭을 보였다. 16개 계열사 21명의 대표이사 중 9명(42.9%)이 변경됐다. 전년도에는 20명 중 1명(5%)의 교체에 그쳤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5개사 대표 6명 중 2명(33.3%)을 교체했다.

삼성은 22개 계열사 27명의 대표 중 2명(7.4%)만 교체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동건 사장이 물러나면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고, 삼성SDI는 조남성 사장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사장으로 대표이사가 바뀌었다.

이밖에 OCI(7.7%, 1명), 현대백화점·두산(8.3%, 1명), KT(9.1%, 1명) 그룹도 대표이사 교체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한진(10%, 1명), 포스코(11.1%, 1명), LG(11.1%, 2명), 효성(12.5%, 1명), CJ(13.3%, 2명), 현대자동차(14.3%, 4명), 한화(15.8%, 3명), 금호아시아나(16.7%, 1명), GS(16.7%, 3명) 등의 대표이사 교체율은 10%대에 불과했다.

대우건설과 에쓰오일은 한 명뿐인 대표이사가 모두 바뀌었다. 반면에 하림, 영풍, 대우조선해양, KCC, KT&G 등 5개 그룹은 대표이사를 단 한 명도 교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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