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항공사 알리탈리아 파업에 항공편 60%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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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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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항공편 60%가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조종사와 운항 승무원, 지상 직원을 포함한 알리탈리아 직원은 노사 협상이 불발됨에 따라 예고한 대로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알리탈리아 측은 비상 항공편을 투입했지만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의 60%는 운항이 중단됐다. 현재 해당 웹 사이트에는 이번 파업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객기 약 300여 편의 목록이 게재된 상태다. 

앞서 알리탈리아 안팎에서는 경영난을 이유로 전체 직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최대 4000명에 이르는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알리탈리아 직원들은 사측이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대량 해고 계획을 공개하자 반발했었다.

도산 위기에 몰렸던 알리탈리아는 지난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에 지분 49%를 매각하며 기사회생했으나 최근 저가항공사와의 경쟁 등에 따라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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