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작은학교’ 살리기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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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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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읍면지역 작은학교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에도 계속적으로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 우선 학교운영경상경비를 지난해 9% 보다 늘려 10% 추가지원 할 예정이다.

올해 3년째 맞이하는 다혼디배움학교도 21개교 중 12개를 작은학교 중에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생태학교도 함덕초 선흘분교에 이어 하례초등학교를 추가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내외 연계 화상영어교육을 위해 시범적으로 6개교에 추가 시설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교육전념여건 지원을 위해 교무행정실무원을 배치하고, 과학실험보조교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체험영어교실 지원 및 읍면지역 중학교 수학여행비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은학교 재학생 수는 2014학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초등학교인 경우 2014년 1월과 비교해 올해 1월에는 600여명의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울러 학교수도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개교 작은학교 기준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이외에도 원도심 공동화지역 학교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5개교, 서귀포시 3개교를 원도심학교로 지정해 지난해부터 연간 2500만원씩 지원하며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학교살리기 차원에서 공동주택 건립 및 빈집정비 사업을 지원해 왔고, 2014년에 제정된 소규모학교 통학구역 마을 지원 조례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지원 대상을 작은학교 지원 조례에 따른 마을로 확대함으로써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그 동안 도는 제주시 지역 8개 마을에 공동주택 16동 111세대 건립을 지원했으며, 서귀포시 지역 4개 마을에는 공동주택 6동 35세대와 19개 마을 71개소의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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