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 설립… 미래 신기술 '마켓 쉐이퍼' 진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21 13: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미래 파괴적 혁신 선도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역량 결집 및 대폭 강화

  • - 혁신기술 기반의 제품∙서비스 개발과 사업 구체화

  •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적극 활용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시연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산업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 역량 결집과 대폭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 창출하는 변혁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융∙복합 분야 등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이하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략기술연구소의 출범은 현대차그룹이 급변하는 환경 변화 대응을 넘어 산업 변혁을 견인하고, 소비자에게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마켓 쉐이퍼(Market Shaper)’로 진화, 차세대 기술 개발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략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트렌드 분석과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하여 혁신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을 구체화한다.

또한 산업의 대변혁 시대 도래를 맞아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신소재, 에너지, 로보틱스(Robotics),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동시에 연구개발 활동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구체화를 통해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은 미래차 융∙복합기술을 포함 미래 혁신 기술과 관련된 전 방위적 분야를 아우른다.

이를 통해 신개념 미래 기술 내재화 차원 이상의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창출 등 변혁의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전략기술연구소는 기술 기획 전략가, 선행기술 엔지니어, 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 의왕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조직 규모가 확대된다.

연구소는 미래 사회∙기술 트렌드 연구에 기반한 신사업 구상과 진행, 기술 개발전략 등을 담당하는 조직과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헬스,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 등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최근 융∙복합 기술 확대에 따른 미래 사회의 변혁, 소비자들의 니즈 다양화로 인해 전략기술연구소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등 각종 프로젝트 실행은 아이템 및 시장 환경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이 적극 활용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전문 기업체나 대학, 연구소들과 적극 협업에 나서는 형태로, 첨단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전략기술연구소를 통해 미래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 미래 비즈니스 경쟁에서 선도자 역할을 할 방침이다. 사물 인터넷 기술의 융합과 인공지능 발달 등으로 전 산업에 걸쳐 파괴적 혁신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구안적인 기술 투자와 사업 추진이 미래 지속성장의 핵심 열쇠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변혁이 일어나면서 기업들이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차세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마켓 쉐이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