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호빵왕자 'WIN'…제임스딘 신우-달아 오마이걸 효정-토르 손준호-사슴 디셈버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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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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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팥의전사 호빵왕자'가 3연승에 성공한 가운데, '할리우드 반항아 제임스딘' '이태원에서 놀던 달아' '사슴이 꽃보다 아름다워' '천둥번개의 신 토르'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제임스딘, 달아, 사슴, 토르 그리고 가왕 호빵왕자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제임스딘은 포맨의 '고백'을, 토르는 YB의 '나비'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특유의 미성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고백을 들려준 제임스딘과 달리 토르를 깨끗한 음색으로 노래를 불러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결국 토르에게 38대 61로 패한 제임스딘은 정체를 공개했고, '트로트계 엑소'로 불리는 가수 신유로 밝혀져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신유는 "18살 때 드라마 OST로 데뷔 했었다. 그 때 변성기가 와서 5년을 쉬고 군대를 다녀와서 부모님이 다 트로트 쪽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흘러간 것 같다. 예전부터 발라드를 해도 뽕필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달아가 성시경의 '희재'를, 사슴은 엠씨더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선곡해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다. 결과는 69대 30으로 사슴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2라운드에서 떨어진 달아는 가면을 벗어 정체를 공개했다. 달아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이었고, "제 버킷리스트의 하나였는데 오늘 이렇게 나와서 노래를 부르게 돼서 너무 좋았다"면서 "국화꽃 향기의 ost인데, 죽은 사람이 하늘나라로 간 슬픔을 담은 곡이다. 제가 어렸을 때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꼭 들려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선곡하게 됐다"며 희재 선곡 이유를 밝혔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 진출한 토르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OST인 ‘이룰 수 없는 꿈’을, 사슴은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선곡해 호빵왕자를 위협했다. 

투표결과 사슴이 토르를 56대 43으로 이겼고, 가면을 벗게된 토르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로 밝혀져 큰 박수를 받았다. 손준호는 "2년을 돌아서 왔다. 신나게 했던 것 같다.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했다. 아내에게 등짝을 맞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 가왕 결정전에서 호빵왕자는 비의 '널 붙잡는 노래'를 선곡했고, 70대 29로 호빵왕자는 사슴을 이기고 3연승에 성공했다.

사슴의 정체는 디셈버 멤버 DK로, DK는 "저희가 사실 군대를 2년 다녀오고 앨범을 냈는데 가혹한 현실 앞에 해체 위기까지 갔었는데 다시 열심히 열심히 하고 있다. 데뷔할 때 까지만 해도 지금보다는 보커르이 특징에 대해 부각시켜야 앨범이 이슈가 되는 시절이라 다른 사람들을 많이 따라하라고 했었다. 그래서 진솔함이 떨어지는 음악을 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있긴 하지만 그런 이미지로 저희를 기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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