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60초브리핑] 트럼프 '대북 선제타격' 옵션 채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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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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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아주경제 이수완 글로벌에디터]

아주경제 이현주 PD = 북한이 12일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죠.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도발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방문 중이던 일본의 아베 총리와 예정에도 없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북 도발을 즉각 규탄 한 사실로 볼 때 앞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예사롭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정부가 어떤 대북정책 노선을 선택할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앞으로 미국이 중국을 통한 대북 압박 뿐 아니라 ‘대북 선제타격론’ 옵션도 채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달 초 인준 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에서부터 외교 문호 개방까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 선제타격론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 징후 포착시 자위권 차원에서 선제타격해 초토화시킨다는 개념입니다.
1994년 빌 클린턴 행정부는 1차 북핵 위기 때 영변에 있는 핵시설을 선제적으로 파괴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었죠. 뒤늦게 알아챈 김영삼 정부가 미국으로 달려가 대북 선제 타격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고 남한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점을 들어 미국을 설득해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선제타격론이 미국에서 구체화하지 않도록 외교적인 노력에 총력을 다할 때입니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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