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친형 옹호글 올렸다가 삭제…뭐라고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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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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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무영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먹튀매각' 논란에 휩싸인 JYJ 김준수의 친형 김무영은 자신의 SNS에 옹호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8일 김무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텔 완공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늦어지고, 점점 자금이 많이 들어갔음에도 토스카나는 동생의 꿈이었고 완성 시키고 싶어했기에 아버님께서는 예상 자금을 생각한 뒤 조금 무리해서 총 호텔 건설 사업 비중 반을 대출을 받았다"며 이 점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호텔 건설을 담당하던 건설사는 오픈 기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사를 느리게 진행했고, 건설사 대표와의 싸움 끝에 공사가 빠르게 진행돼 간신히 날짜를 맞춰 오픈했다는 것. 이에 대해 김무영은 "결국 건설사와는 재판으로 이어졌다. 그 상황에 세금까지 날라왔고 그 액수는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김준수의 노력으로 완납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문제가 됐던 호텔 직원의 임금체불에 대해 김무영은 "준수에게 호텔 자금이 필요하다고 부탁했고, 준수는 차, 시계까지 모두 팔며 직원 월급을 해결하려 노력했다"면서 직원들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토스카나호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각을 결정하고, 지분 소유를 통한 간접 경영 지원 역할만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무영은 "일방적인 기사에 동생은 상처를 받았다. 어쩜 이렇게까지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 수 있는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욕하셔도 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우리 준수는 욕하지 말아달라. 누구한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모든 일에 공인으로서 항상 최선을 다했다. 준수 웃으면서 훈련소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김무영은 현재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김준수는 9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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