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사랑의열매에 1억 기부…아너소사이어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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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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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서장훈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전 프로농구 선수인 방송인 서장훈이 1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1452번째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서장훈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1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그의 뜻에 따라 소년소녀가장의 교육과 생활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서장훈은 "방송을 시작한 후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돌려드리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의지할 곳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1993년 연세대 입학 후 2013년 은퇴 때까지 '국보급 센터'로 불린 농구스타 서장훈은 기부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선수 생활 동안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와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등에 나섰으며, 2013년엔 선수생활을 끝내며 모교인 연세대에 총 2억원을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은퇴 후엔 SBS '미운 우리 새끼'와 '꽃놀이패'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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