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생리 불순·피로감·신경 예민의 원인?...증상과 개선법 알아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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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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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 살펴보고 증상을 미리 알아두어 진료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갑상선에서 비정상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여 갑상선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20세에서 50세사이의 여성에게 잘 발생하지만 남녀모두 어느 나이에도 발생할 수는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 병으로 가족력이 흔한 자가 면역 질환이다. 그 밖에 갑상선에 결절이 여러 개 있으면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 되는 중독성 다결절 갑상선종도 있다. 중독성 갑상선 결절, 산후 갑상선염, 또는 바이러스 감염 후에 발생한 갑상선 염증 등에 의해서도 장기적 혹은 일시적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정도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 식욕이 좋은데도 체중이 줄어듬 ▲ 체력 소모가 심하며 쉽게 피로함 ▲ 손발이 떨림 ▲ 열 발생이 많아지고 더위를 못 견딤 ▲ 땀이 많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림 ▲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며 경우에 따라 부정맥 발생 ▲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짐 ▲ 설사를 하기도 함 ▲ 여성은 생리 불순, 불임 가능 ▲ 그레이브스병일 경우 안구 돌출이 생기기도 함

한편, 최근 방송인 서유리, 중국 배우 이연걸, 아이돌 EXID의 솔지 등이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유전적 요인이 많은 그레이브스병일 경우도 있지만 연예인들의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갑상선기능항진증에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몸의 단백질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고기, 두부 등의 고열량 단백질 식품 섭취 등이 좋다. 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카페인, 알코올 등의 자극적인 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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