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할랄 시장 2020년까지 2271조원 성장 예상…미래 유망시장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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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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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세계 할랄 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세계 할랄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2020년 2271조원(2조4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할랄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기업의 효과적인 진출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출관심 기업 200여명이 참석해 미래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할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는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 △무슬림 소비자 분석 △할랄식품 육성 지원사업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제도로 구성됐다.

서강석 KOTRA 시장조사실장은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에서 국가별 할랄 인증제도의 특징을 소개했다“면서 ”식품에서는 가공육, 인스턴트 제품, 건강 보조식품이 유망하고 의약품, 화장품, 물류, 관광 등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패널토론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리온 등 할랄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해 할랄 산업 지원정책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자들은 할랄 인증 취득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소개하며 “취득 후 인증을 유지하기 위한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최근 KOTRA가 발간한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인증제도’ 자료가 제공됐다.

이 자료는 △세계 할랄 시장 동향 △세계 할랄 식품 주요 25개국 시장 현황 △국제 주요 할랄 인증제도 내용 및 취득 절차 △지역별 진출전략 등 전 세계 할랄 시장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태식 KOTRA 부사장은 “할랄 식품이 비무슬림 소비자에게 웰빙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등 할랄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KOTRA는 할랄 시장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유망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신 세계 시장 정보 제공과 해외 마케팅 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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