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민 광주연합기술지주 대표 "광주경제 성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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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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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술기반 창업기업 설립 및 성장 플랫폼’ 역할

광주연합기술지주의 신임 장민 대표는 7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연합기술지주가 지역대학이 보유한 기술로 우량기업을 설립하고 육성함으로서 기술창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취임포부를 밝혔다.[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연합기술지주가 ‘창업도시 광주’를 완성하는 광주경제의 성장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지역 6개 대학(광주대, 광주여자대, 남부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은 지난 달 24일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인 ‘(주)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대표 장민)’를 출범시켰다.

광주연합기술지주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기업의 자본을 묶어 자회사를 설립하고 육성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신기술기반 창업기업 설립 및 성장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합기술지주의 신임 장민 대표는 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연합기술지주가 지역대학이 보유한 기술로 우량기업을 설립하고 육성함으로서 기술창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취임포부를 밝혔다.

장 대표는 연합기술지주의 탄생배경에 대해 "창조경제 기조의 지역경제부흥을 위한 정책대안은 ‘기술사업화’"라며 "기술창업을 통한 고용을 동반하는 지역의 성장판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들과의 효과적인 협업을 통한 성과제고를 위해 기술이전, 사업화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국내외 기술사업화 성공요인을 접목해 성공모델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연합기술지주는 지난 9월에 법인설립을 완료한데 이어 10월에는 화장품, 자동차, 에너지 관련 4개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연구소기업으로 인증을 받는 등 ‘창업도시 광주’의 컨텐츠를 채워가고 있다.

연합기술지주는 광주시가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3년간 총35억원을 현금출자할 계획이며, 별도로 기술지주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매년 5억원씩 총 15억원을 출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6개 광주지역 대학도 2018년까지 3년간 총 9억원을 현금출자하고 대학이 보유한 기술특허도 추가적으로 현물로 출자해 대학이 보유한 R&D성과물을 창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장민대표는 연합기술지주의 비전에 대해 "앞으로 대학의 우수기술을 활용한 기술창업기업을 2020년까지 25개를 설립해 257억원의 매출과 195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며 "참여대학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효과적인 네트워킹으로 상생협력형 기술사업화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장민 대표는 (재)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지역산업평가단 단장, (재)호남지역사업평가단 평가팀장, (주)에펙스 디지털 광주지사 부사장,(주)자연사랑 이사, CJ투자증권 광주지점장, 한남투자신탁 운용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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