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생, 부산·울산서 열린 옥외광고공모전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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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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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울산옥외광고대상전' 대상, '2016부산사인엑스포' 금상 등

옥외광고공모전 수상자. 왼쪽부터 박사라, 박가은 씨. [사진제공=동서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동서대 학생들이 부산과 울산에서 열린 옥외광고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울산옥외광고대상전'에선 3년 연속 대상 수상했고, '2016부산사인엑스포'에선 금상을 비롯해 본상을 휩쓸었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박가은씨(디자인대학 그래픽루트 3년)가 '2016울산옥외광고대상전'에서 대상(울산광역시장상·상금200만원)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대는 이 공모전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울산옥외광고 대상전은 뛰어난 예술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울산의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한 우수 옥외광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창작물 '모형'과 '도안' 분야로 구분해 지난달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대학교수와 미술협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창작도안 학생부 대상을 차지한 박가은씨의 작품은 '굿잠'. 낮잠카페 '굿잠'의 브랜드 이미지와 사인계획을 제안한 것이다. 안대의 형태를 이용해 편안한 잠을 연상시키는 컨셉을 선보였다.

박가은 씨는 "안대를 활용한 로고디자인을 통해 잠이라는 주제가 명확하게 보이게 한 것과 로고 컬러를 겹쳐서 사용하여 트랜드에 맞춘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이 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2016부산사인엑스포'에서도 같은 전공 박사라씨(디자인대학 그래픽루트 3년)가 금상(부산광역시장상·상금100만원)을 수상했다. 부산시와 (사)부산시옥외광고협회가 공동으로 이번 공모전을 주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창작모형광고물 부문, 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 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부문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 금상을 차지한 박사라 씨는 웰빙 견과류 브랜드 '오도독넛츠'의 브랜드이미지와 사인계획을 제안했다. 입 속에서 견과류가 씹힐 때 나는 소리를 본떠 네이밍을 설정했다. '오도독넛츠'는 다양한 견과류 식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춤추는 캐릭터를 보는 순간 견과류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박사라 씨는 "사인디자인 수업(지도교수 이진호)과 연계해서 공모전을 준비했기 때문에 교수님의 피드백을 충분히 받으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처음으로 받아 보는 큰 상이다. 앞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부산사인엑스포에서 동상 천희정씨(그래픽루트 3년), 장려상 박수옥, 송지수, 한지은씨(그래픽루트 3년) 등 많은 학생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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