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영,연쇄살인마 유영철의 롤모델“기사 보고 범행에 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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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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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제공]정두영 범행 재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부산·경남 일원에서 9명을 연쇄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 복역 중인 '연쇄살인범‘ 정두영(47)이 최근 탈옥 시도를 했던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두영이 바로 연쇄살인마 유영철의 롤모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영철은 검찰조사에서 “2000년 강간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정두영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한 월간지를 보고 범행에 착안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유영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출장마사지사 등 21명을 죽이고 사체 11구를 암매장했다.

정두영은 금품을 훔치다 들키면 흉기나 둔기 등으로 잔인하게 목격자를 죽였다. 정두영은 살해 동기에 대한 조사에서 “내 속에 악마가 있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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