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에 좋은 운동, 좋은 음식도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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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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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현대인들은 학업이나 업무, 취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장시간 동일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로 오래 생활을 하다 보면 무릎관절 마디가 뻐근해지면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년층은 물론 젊은 층 사이에서도 대표적인 무릎관절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잘못된 자세나 운동 부족, 비만 등의 이유로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연골 손상이 가속되어 통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관절의 형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최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법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꾸준히 걷기다. 걷는 동안 뼈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져 뼈 밀도가 높아지고 관절이 유연해져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평소 무릎과 같은 관절에 좋은 음식을 같이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절에 좋은 음식 중에서도 홍삼은 연구 논문이나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미란 박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여한 뒤 관절염 증상의 변화를 관찰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심할수록 발바닥의 붓기가 심해지는데, 홍삼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발바닥 두께가 10%나 감소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지수도 대조군은 1.8로 나타났지만, 홍삼군은 그의 절반인 0.8에 불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관절 건강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물 추출 방식 홍삼, 발효 홍삼, 전체식 홍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전체식 홍삼은 ‘우리 땅에서 나는 식물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모두 먹어야 한다’는 일물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 개념을 홍삼에 적용한 것으로, 일부만을 추출하거나 쪄내는 것이 아닌 홍삼 그대로를 미세 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것이다. ‘전체식 홍삼’의 경우, 산성 다당체와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분이 포함돼 있는 홍삼 부산물(홍삼박)까지 그대로 담겨있어 홍삼의 모든 성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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