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금값 상승에 유색금속株 '활짝'…상하이종합 '춘제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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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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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4일 전 거래일보다 1.53% 오른 2781.02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국제 금값 상승에 4일 중국증시에서 유색금속 업종주가 급등했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상승세로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8포인트(1.53%) 오른 2781.0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4.19포인트(1.6%) 급등한 9793.0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1.73% 상승한 2126.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53억, 266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금값 상승으로 유색금속업이 평균 5.18% 급등하며 주가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춘제 연휴를 앞두고 의류피혁(3.63%), 소매유통(2.64%), 식품(2.54%), 호텔관광(2.09%),미디어 엔터테인먼트(3%)등 소비·서비스 업종주도 급등했다. 춘제 연휴기간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이외에 화공(2.93%), 철강(2.56%), 자동차(2.41%) 전자IT(2.35%), 석유(2.35%), 금융(1.68%), 시멘트(1.17%) 등 대다수 업종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춘제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인민은행은 이날 또 한 차례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시중에 14일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로 800억 위안, 28일 만기 역레포로 700억 위안을, 모두 1500억 위안(약 27조3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앞서 2일에도 인민은행은 역레포로 1000억 위안을 투입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도 대폭 절상했다.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156% 올린 달러당 6.5419위안으로 고시했다. 하루 절상폭으로는 지난 해 12월 4일 이래 최대치다. 헤지펀드 세력의 약세 베팅 등으로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추락한 데 따른 방어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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