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롯데·쇼박스·NEW, 4대 영화 배급사가 꼽은 '2016 최대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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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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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영화 '덕혜옹주', '부산행', '검사외전', '인천상륙작전' 스틸컷[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지난해 네 편의 천만 영화와 다양성 영화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2016년 역시 대중성과 작품성을 내세운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영화계를 뜨겁게 달굴 4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NEW의 최대 기대작을 살펴봤다.

CJ엔터테인먼트가 자신 있게 내놓은 작품은 이재한 감독의 ‘인천상륙작전’이다.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헐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과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이 출연한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암 니슨의 한국 영화 첫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비하인드와 속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박흥식 감독의 ‘덕혜옹주’를 기대작으로 꼽았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덕혜옹주’는 손예진, 박해일 출연과 ‘8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작품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을 그린 작품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소설 원작과 손예진, 박해일 배우의 만남 그리고 허진호 감독님의 멜로라는 조합에서 가장 기대작으로 꼽을만 하다”고 전했다.

또한 쇼박스는 2월 4일 개봉을 앞둔 ‘검사외전’을 기대작으로 꼽았다.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이다. 쇼박스 측은 “대세 배우들의 만남과 편안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범죄오락영화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NEW는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을 기대작으로 뽑았다. 영화 ‘부산행’은 이상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재난 상황 속,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NEW 측은 “‘돼지의 왕’ 연산호 감독과 배우 공유, 정유미의 호흡과 새로운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면이 기대작의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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