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문화연극교실 ‘연극 인 서울’ 7개월 간 준비한 데뷔 무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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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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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아트센터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5 강동아트센터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 시민문화연극교실 '연극 인 서울'의 참가자들이 7개월간의 연습기간을 거쳐 26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데뷔무대를 올린다.

강동아트센터는 관객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문화예술을 직접 배우고 참여하는 주체자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지원으로 시민문화연극교실 '연극 인 서울'를 운영해 왔다. 2013과 2014년에 강동아트센터에서 직접 운영한 시니어 연극교실 '날 좀 보소'와 그 맥락을 함께하고 있다.

시민문화연극교실 '연극 인 서울'은 지난 5월 말부터 지역주민들의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시간은 지역에 기반을 준 전문연극인의 지도아래 ‘나를 찾는 연극 여행’ 이라는 부주제로 시민 스스로가 작가, 연출, 배우가 되어 참가자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표현하며 자아를 발견하는 힐링의 순간들로 채워졌다.

이 시간들의 결실로 무대에 오르는 '연극 인 서울 – 나를 찾는 연극 여행' 공연은 타인과의 관계, 나 자신, 부모님 그리고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시민연극수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연극으로 풀어낸 '네버엔딩 스토리', 30년 만에 중년이 되어 다시 만난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재회를 담은 '탱자 4총사와 영식이', 엄마와 딸의 이야기 '봄날은 간다', 그리고 같이 살지만 서로 다른 곳을 보는 부부의 속내를 들여다본 '갈 때까지 가보자' 등 네 편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강동아트센터 관계자는 “시민문화연극 '연극 인 서울'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가진 잠재된 끼를 발산하고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지역공동체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2016년에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역민에게 선사하여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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