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경암, 6개월만에 농자재·비료 대북지원 재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7 15: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에이스경암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지역에서 운영 중인 비닐하우스 농장에 6개월 만에 재차 대북 물품지원이 이뤄진다.

27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에이스경암측은 이날 오전 출경해 북측에 텃밭·온실용품과 비료 몇t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온실 용품이 대부분이고, 비료 비중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에이스경암은 지난 4월 말에도 컨테이너 22대 분량의 물자를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정부가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2008년 설립돼 2009년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된 에이스경암은 사리원 지역의 비닐하우스 농장을 300동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사리원은 에이스경암 이사장을 맡은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의 고향이다.

한편 이번에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운영위원장으로 있는 아시아녹화기구도 동참해 사리원 지역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묘목을 지원한다.

앞서 고 전 총리는 평양과학기술대학 국제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19일부터 26일까지 방북했고, 이 과정에서 북측과 대북 산림녹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