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GIS 기반 도시기반시설물 관리로 땅 속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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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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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자체 최초 GI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 도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용이한 행정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 플랫폼 기반의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하시설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UIS)'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정보관리에 맞춰진 기존 시스템을 2016년 1월까지 시민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공유와 활용에 방점을 둔 혁신적인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 구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도시시설물 관리를 위해 구축해 온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는 복합적인 도시변화의 반영과 공간적 정책결정이 어렵고, 자료관리 중심으로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도시 안전과 시민편의를 위한 정보 활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UIS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UIS사업이 완료되면 땅 속 안전과 관련된 정보 통합과 공유 기능이 강화되고, 신설된 안전관련 부서와의 협업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또한, 도시정보화에서 소외됐던 강화군, 옹진군 등의 섬 지역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인 송도, 청라, 영종지구에서도 도로굴착공사 시 유관기관과 인·허가 부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 처리가 가능해진다.

사업완료 후 서비스 지역[사진제공=인천시]


또한,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가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1억여건의 공간 빅데이터(2014년 구축) 활용 △공간정보플랫폼을 통한 시설물관리체계 업무공통기반 활용(35종의 업무템플릿과 브이월드, 항공사진, 네이버, 다음 등 26종 베이스맵) △도로굴착업무의 100% 사이버 민원화로 80% 이상 시간 절약 △가스·통신·전기 등 23개 유관기관과의 협의기간 대폭 축소 등이 가능해진다.

시는 앞으로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시스템 통합 개선’이 완료되면 개방형 클라우드 GIS 포털과의 연동을 통해 인천시 도시정보화 수준이 진일보해 다양한 도시기반시설물 콘텐츠와 융합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지도정보를 행정공유자산으로 확대하고 빠른 도시발전에 따른 새로운 도시기능에 맞는 시설물에 대해 능동적인 관리체계와 정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방대한 도시정보를 플랫폼 기반에서 공유와 협업을 극대화시키는 이번 사업이 정부3.0 실현이고 행정혁신”이라며 “특히 안전에는 원도심과 신도시, 섬 지역의 기준과 가치가 다를 수 없는 만큼 안전한 인천과 시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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