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강용석] 아들 "성희롱 발언 논란 창피…화장실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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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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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디스패치가 변호사 및 방송인 강용석의 스캔들 관련 보도를 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과거 아들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8월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강용석 아들 강인준 군은 "내가 힘들었던 순간은 아빠가 아나운서 사건에 휘말렸을 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인준 군은 "당시 미국 영어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으로 도배된 신문을 봤다. 그때 친구들도 함께 있었는데 너무 창피해 신문을 들고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18일 디스패치는 '[단독] 강용석, 홍콩 스캔들 증거…그가 답해야 할 의혹 5'라는 제목으로 강용석 스캔들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는 강용석과 스캔들 상대자인 파워블로거 도도맘의 카카오톡 일부 내용과 함께 불륜 증거라며 여러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후 강용석 측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에 나온 사진 속 남성은 강용석이 아니다. 또한 카톡 내용도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라며 "특히 조모(도도맘 남편)씨 변호사는 소송이 시작되기 전 강용석 변호사를 찾아와 소송청구금액 1억원을 뛰어넘는 3억원을 요구했고, 지급하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면서 두 사람을 협박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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