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용 전 주일대사 “한중일 문화교류, 정치적 긴장 완화에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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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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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6회 역사NGO세계대회]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최상용 전 주일대사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한중일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상용 전 대사는 10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6회 역사NGO세계대회’에 참석해 ‘동아시아 평화와 한·중·일 협력’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 전 대사는 역사와 군사, 영토 등으로 복잡하게 얽힌 한국, 중국, 일본이 음악예술로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추진해나간다면 3국의 국민은 물론 전세계에 매력적인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전 대사는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두 나라 사이에 쟁점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지만, 두 나라 지도자가 공식·비공식적으로 대화하면서 합리적으로 풀려는 의지가 있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제6회 역사NGO세계대회’에는 유럽역사교육자모임인 '유로클리오', 독일 비영리 공익기관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한국사무소, 일본의 국제적인 시민단체인 '피스보트' 등 국내외 역사 관련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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