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5 부산 홈타운 선수, 홈그라운드 강점 최대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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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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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팀매드[사진=TOP FC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오는 2월 7일 부산 벡스코 리더스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MMA) 대회 TOP FC5는 MMA 챔피언전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TOP FC의 메인 스폰서 ‘쎄다’ ㈜성안세이브(대표 김상우) 역시 부산을 거점으로 두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대회사와 선수 모두 부산 현지를 중심으로 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TOP FC는 지난 TOP FC3-전주에서 지역 홈타운 스타 발굴과 성장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으며 전주 퍼스트짐의 한성화를 1호 홈타운 스타로 공표했다. 당시 대회는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 속에 한성화 선수를 중심으로 열광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이번에는 부산이다. 부산은 프라이드의 최무배, 부산 거점 팀MAD의 UFC파이터 김동현 등 세계적인 MMA 선수를 발굴한 ‘격투가의 고향’이기도 하다.

대회사는 시합에 앞서 홈그라운드 선수 조성원을 레드코너에 배치하고, 부산 팀매드의 최우혁 선수를 오픈게임에서 내셔널리그 첫 게임으로 승격시키며 홈 팬들에 대한 배려에 최선을 다했다.

이에 부산을 중심으로 팀MAD(㈜성안세이브)와 동천백산 역시 필사의 의지로 전승 압승을 통해 홈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먼저 나선 것은 UFC 파이터 김동현이다. 김동현 선수는 대회 일정 발표와 함께 올라온 SNS 게시글에 ‘무조건 간다’고 댓글을 남기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김동현 선수는 시합 일주일을 앞두고 귀국,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조성원 선수의 마무리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이미 조성원 선수는 지난 대회 대이변을 일으키며 승리 인터뷰에서 “부산말로 ‘우빵 잡지말고’(건방 떨지 말고) 열심히 끝까지 가겠다”며 부산 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부산 팀MAD 선수는 무려 네 명으로 조성원을 비롯해 정한국, 김율, 최우혁이다. 부산을 거점으로 두고 있는 동천백산의 강정민 선수까지 무려 5명의 부산 선수가 출격한다. 부산 팀MAD의 출전 선수들은 “여긴 우리의 심장부이다. 상대 선수들은 단단히 각오하고 부산 땅을 밟아야 할 것이다”라며 필승을 다졌다.

이번 대회의 주 테마는 ‘心中鬪神(심중투신)’(마음 속 투신-투신의 탄생)이다. 베테랑 파이터인 ‘크루세이더’ 최영광(노바MMA)과 페더급GP를 통해서 일약 ‘신데렐라맨’으로 등극한 조성원(팀MAD, 성안세이브)이 TOP FC 초대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하며, ‘주먹대통령’ 김도형의 복귀전, ‘무서운 아이’ 김동규의 재기전 등 다채로운 경기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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