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안방마님’ 현재윤, 공식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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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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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윤 은퇴[사진=LG 트윈스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현재윤이 13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2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윤은 양상문 LG 감독과의 면담에서 “야구를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양 감독은 현재윤의 은퇴를 극구 만류했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현재윤은 13년 동안 현역 생활을 해 왔다. 포수로서는 작은 체격이었지만 빠른 주루 플레이와 영리한 투수 리드로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소속팀을 옮긴 현재윤은 2013년 LG가 정규시즌 2위를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윤은 프로 통산 46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1리 912타수 211안타 11홈런 87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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