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파파리치' 대구서 문 연다…한국 1호점 대구 들안길 내년 1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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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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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파파리치 국내 1호점 조감도. 파파리치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말레이시아 음식 전문점 '파파리치(PappaRich)'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대구에 둥지를 튼다.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파파리치는 최근 한국 법인 파파리치코리아를 대구에 설립하고 내년 1월께 대구 수성구 들안길 먹거리타운에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파파리치 국내 1호점은 오는 2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대표 메뉴는 '나시르막'으로, 코코넛밀크를 섞어 지은 밥에 치킨 등 반찬을 곁들여 백반과 유사한 모습이다.

파파리치는 전 세계에 120여개 매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업체다.

이 업체는 호주, 싱가폴, 중국, 미국, 중동, 영국까지 진출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이 아닌 대구를 선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LA에도 오픈을 한 재미교포 투자그룹 Jack International(잭인터내셔널)그룹이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이다.

파파리치코리아는 한국 본사 및 1호점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전 총리와 다토 로하나 람니 주한대사, 말레이시아 굴지의 대기업 아티스그룹의 애론 회장 등이 직접 대구를 찾아 말레이시아 문화 전파에 나선다.

이들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면담을 통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자매결연, 대구상공회의소와 말레이시아경제단체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 1호점 대표 방성택 이사는 "투자규모는 1차 1000만 불에서 시작해 사세확장을 통해 꾸준히 투자금액이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가 대구에 한국 본사를 설립함으로서 지역인재등용을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 업체들과 계약을 통한 판로확장 등 실질적인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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