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통으로 층간소음 해결…서울시 공동체 활성화 우수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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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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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사례 단지.[자료=서울시]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1. 2176가구가 거주하는 서울 강서구 ‘화곡 푸르지오’ 주민들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문화센터 수준의 취미 및 봉사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 중이다. 10월에만 EM효소 밀크로션 만들기, 중국어 교실, 도시락 봉사 등 32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 1181가구로 구성된 서울 성동구 ‘금호 대우’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자율협약을 제정해 홍보엽서 만들기 등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이 이웃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회복하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아파트를 발굴해 23일 ‘2014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 탄탄하게’라는 제목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가 발굴한 8개 우수 단지 주민과 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지원한 170여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와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단지를 선정했다.

선정 단지와 사업 분야는 △LIG 서울역리가(공유‧북카페) △금호 대우(층간소음) △은평뉴타운 상림마을7단지(주민학교‧배움) △방화 장미(친환경‧녹색) △화곡 푸르지오(주민학교‧배움) △온수 힐스테이트(화합축제) △송파 파크데일2단지(화합공유) △강일 리버파크10단지(공유‧공동육아)다.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 및 공동체 활성화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3개 단지를 선정한다.

박경서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한 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공동체 활성화로 다양한 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소통을 통해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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