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2014JLPGA 최우수선수 부상으로 '벤츠 CLS 550' 받아“…내년엔 전인미답의 평균스코어 60타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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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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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PGA 시상식에서 3관왕 주인공…“연말까지 쉰 후 태국으로 전지훈련 가”

 

안선주(가운데)가 17일 열린 2014JLPGA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 부상으로 주어지는 메르세데스 벤츠 CLS 550 앞에서 환하게 서있다.                                             [사진=JLPGA 홈페이지]



“내년에는 전인미답의 60타대 평균 스코어를 기록하고 싶습니다.”

안선주(요넥스)가 17일 일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14 JLPGA 시상식’에서 세 번이나 무대에 오르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안선주는 올해 J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덕에 상금왕(1억5307만여엔), 최소 평균타수상(70.1324타), 메르세데스 벤츠 최우수선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작년 시상식에서 요코미네 사쿠라가 받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너무 부러웠다. 당시 ‘내년엔 내가 탈 것이다’고 다짐하고 올 한해 열심히 뛰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올해는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다. 시즌 최종전인 리코컵 전에 이미 메르세데스 랭킹 1위를 확정했다. 오늘이 오기를 매일매일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색은 화이트이지만 상으로 받은 빨간 색 메르세데스도 너무 멋지다”며 환하게 웃었다.

안선주는 또 “작년까지는 소속 등이 없는 자유의 처지였다. 그래서 내 자신을 위해 플레이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올해는 여러 일본 기업에서 스폰서로 나서주었다. 2014년 출전한 투어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여러분들에게 뭔가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잊은 적이 없다. 외국인인 나에게 일본의 여러 기업에서 지원해줬는데, 살아오면서 이토록 기쁜 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선주는 “내년에는 시즌 평균 타수 60대를 목표로 한다. 내년에 달성하지 못해도 은퇴하기까지 한 번은 60타대를 기록하고 싶다.
JLPGA투어에서 아무도 이루지 못한 이 기록을 달성하면 우승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물론 내년에도 1대밖에 없는, 그래서 모든 선수들이 선망하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노릴 것이다.”고 말했다.

안선주는 요즘 시즌 못지않게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났는데도 잠 잘 시간이 모자랄 정도라고 한다.

안선주는 “12월말까지는 휴식을 취하겠지만, 내년 1월9일부터 라운드를 할 예정이다. 물론 그 전부터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고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간다.”고 말했다.

안선주는 지난 8일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JLPGA 대상’을 받았다.


 

안선주가 2014JLPGA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른 후 소감을 밝히는 도중 파안대소하고 있다.
                                                                                             [사진=J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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