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 능동적 안전 패키지 2015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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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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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속에서 고속까지 충돌 회피 또는 피해 경감을 지원하는 예방 안전 패키지를 개발, 보급 가능한 가격으로 2015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28일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밝혔다.

도요타는 두 종류의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 패키지를 2017년까지 일본, 북미, 유럽에서 OEM차량, 공동 개발 차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승용차에 설정한다.

이번에 발표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패키지는 지금까지 진화시켜 온 도요타의 예방 안전 기술 가운데, 충돌 회피 지원 또는 피해 경감을 꾀하는 '충돌 예방 시스템'(Pre-Collision System, PCS), 차로 이탈에 따른 사고의 예방에 공헌하는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Alert, LDA), 야간의 전방 시야 확보를 지원하는 '오토매틱 하이빔'(Automatic High Beam, AHB) 등 복수의 기능을 패키지화한 것이다.

도요타는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 또는 카메라와 밀리파 레이더를 조합해 다른 2개의 센서로 높은 인식 성능과 신뢰성을 양립하고, 다면적인 안전 운전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차량 타입에 맞춰 컴팩트카 전용의 'C' 패키지와 중형사이즈 및 고급차 전용의 'P' 패키지의 두 종류가 가능하며 안전 운전 지원 기술의 광범위한 보급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 C 패키지는 △충돌 예방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오토매틱 하이빔으로 구성됐다.

우선 충돌 예방 시스템(Pre-Collision System, PCS)은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의 장애물을 검지하고, 충돌할 위험이 있을 경우, 먼저 운전자에게 부저와 디스플레이 표시로 경보를 보냄으로써 브레이크를 밟도록 재촉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 운전자가 충돌의 위험을 눈치채고 브레이크를 밟았을 경우, 강력한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작동한다.

차선 이탈 경고 (Lane Departure Alert, LDA) 시스템은 카메라에 의해 주행 차로의 백색 선이나 황색 선을 인식해, 차선 이탈의 가능성을 검지했을 경우에는 부저와 디스플레이 표시로 운전자에 경보를 함으로써, 차선 이탈에 따른 충돌사고의 예방을 지원한다.

이어 오토매틱 하이빔(Automatic High Beam, AHB)은 카메라에 의해 반대편 차선 차의 헤드 램프, 또는 선행차의 테일 램프를 검지해, 하이빔과 로우빔을 자동으로 바꿈으로써, 다른 차량의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야간의 전방 시야 확보를 지원하도록 했다.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 P는 △보행자 검지 기능 추가 충돌 예방 시스템과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말한다.

보행자 검지 기능 추가 충돌 예방 시스템 (PCS)은 밀리파 레이더와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를 검출하고, 경보, 브레이크 어시스트, 자동 브레이크로 충돌 회피를 지원한다.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Radar Cruise Control)은 선행차와의 차간거리의 인식에 밀리파 레이더를 사용하며, 설정 속도 내에서 선행차의 속도에 맞추어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일정한 차간거리를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도요타관계자는 "모빌리티 사회의 궁극적인 바람인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를 목표로, 차량에 탑재된 개개의 안전 기술과 시스템의 독립적인 작동이 아닌, 연계하여 모든 상황에 대응하여 보다 고차원의 운전자 지원을 추구한다는 통합 안전 콘셉트에 근거한 각종 안전 장비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있다"며 "보다 안전한 차량 및 기술 개발에 매진함과 더불어, 교통 환경 정비에의 참여, 사람에 대한 교통 안전 계발 활동을 통해 교통 안전에 대한 폭넓은 대응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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