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행복한 김장 나눔행사…맛있는 김치로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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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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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고객사가 자비로 참여하는 '한류 축제'로 자리 잡아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오른쪽)과 프란시스 랏츠 수석부사장(왼쪽)이 '행복한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해 직원들과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삼성토탈]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삼성토탈이 지난 22일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손석원 사장과 임직원 및 가족, 국내외 거래처,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행복한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합작사인 프랑스 토탈에서 파견된 외국인 임직원과 가족, 중국과 일본, 대만 등 해외 거래처와 국내 고객사 임직원들을 초청해 한식 문화를 알렸다. 또 서산시 의원을 비롯해 서산·대산지역 새마을지도자회소속 지역주민과 장애인복지관 원생들도 초청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면서 삼성토탈의 김장김치가 맛있다는 소문도 널리 퍼졌다. 행사 초기 의례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담근 평범함 김치일 것이라는 선입견은 집에서 손수 담근 김치보다 맛있다는 감탄으로 바뀌었다. 삼성토탈의 김치를 맛보고 싶다는 고객사들의 요청도 크게 늘었다.

또 삼성토탈의 김장행사가 국내외 거래처들에게 알려지면서 일부 해외 거래처들은 항공료, 숙박료 등 경비를 직접 지불하고서라도 참여하겠다고 할 정도로 해외 고객사와의 스킨십 확대는 물론 한류와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처음에는 해외 고객사 직원이 혼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아내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장행사에 참여한 고객사 가족들은 김장행사 후에도 서울 등으로 이동해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보며 우리나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삼성토탈의 김장행사가 한류를 전파하는 전도사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토탈은 이날 행사를 통해 담근 2만 포기의 김치들을 삼성토탈이 생산하는 친환경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용기에 담아 국내외 거래처와 지역 내 복지재단, 요양원과 소외계층 등에 전달해 연말연시 따뜻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손석원 사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김장축제는 직원들과 지역주민, 국내외 고객이 함께 즐기는 삼성토탈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해외 고객들에게 김치의 맛과 한국의 멋을 알려 한류의 세계화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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