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야엔터테인먼트, 중국과 손잡고 사이버 스타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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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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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최고의 게임방송 플랫폼 YY사와 합작…후야 타이거즈 벌써 화제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스트리밍은 음성,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다운 받지 않고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법을 말한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발달하며 'TV 밖의 연예인'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프리카 TV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며 그곳에서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들이 연예인 급으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사이버 상에서 인기를 끌어온 이들이 MC, 모델 등 오프라인으로 활동 분야를 넓히면서, 사이버 스타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지스타엔터테인먼트(대표 정지호)’가 사이버 스타 양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중국 제일의 게임 방송 플랫폼인 YY사와 손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스타엔터테인먼트는 게임이라는 문화콘텐츠를 이용해 아프리카 TV와 유튜브 등에서 많은 인기 BJ를 배출해 온 기업이다. 최근 투자비 50억 원을 들여 인터넷 방송 강화, 음반제작 및 LOL 프로게임단 ‘HUYA tigers(후야 타이거즈)’를 창설했다. 지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준비를 마치고 중국의 YY사와 함께 ‘(주)후야(HUYA)엔터테인먼트’를 정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5일 창단된 후야 타이거즈는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창단 전부터 인기 프로게이머들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후야 타이거즈는, 2015년 LOL 챔피언스 리그 참가 시드권을 차지하기 위한 리그예선에서 전승 기록을 세우며 출범을 앞둔 후야엔터테인먼트에 기분 좋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새롭게 탄생하게 될 후야엔터테인먼트는 퍼포먼스팀, 후야타이거즈, 코스프레팀으로 구성되며, 현재 E-스포츠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팬들과 관련 업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야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통해 100억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스타엔터테인먼트 정지호 대표는 "중국 생방송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YY사와의 합작은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자로 호랑이 어금니를 뜻하는 '후야'라는 이름처럼 사이버 스타 양성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후야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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