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이번엔 천장 균열…롯데건설 "건물 안전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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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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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전경.[사진=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제2롯데월드 저층부인 롯데월드몰이 바닥에 이어 천장 균열 논란에 휩싸였다.

롯데건설은 지난 3일 롯데월드몰 에비뉴엘동 8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천장의 균열은 구조물인 콘크리트에 발생한 균열이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새 부분에 발생한 것으로 건물의 안전과 무관하다”고 4일 해명했다.

일부 언론은 앞서 두꺼운 보들이 얇은 보들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의 에비뉴엘동 천장에서 두꺼운 보들 부분에 균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균열은 앞서 쇼핑몰동 바닥에서 발생한 균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견된 것이다.

지난달 27일 일부 언론은 쇼핑몰동 5~6층 테마식당가 ‘서울 서울 3080’ 바닥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롯데건설은 당시 “1930~19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또 “서울 서울 3080은 설계 때부터 간판도 옛 모습으로 연출했고 금이 간 길의 모습도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시멘트 몰탈 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한 뒤 투명코팅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또 다시 불거진 부실시공 논란에 대해 강한 불안감을 표시했다.

누리꾼들은 “도저히 불안해서 제2롯데월드에 갈 수 없을 것 같다”, “롯데건설은 균열 인테리어 전문이냐”, “지은 지 얼마나 됐다고 여기저기서 균열이 발생하느냐”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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