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루이스, 대만서 열리는 미국LPGA대회 첫날 동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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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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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본 타이완챔피언십’에서 페테르센과 함께 티오프…결과 따라 랭킹 1,2위 뒤바뀔 수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오른쪽)와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 둘은 대만에서 열리는 미국LPGA투어 첫날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골프위크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인 박인비(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대만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30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GC(파72)에서는 미국LPGA투어의 ‘아시아 스윙’ 다섯째 대회인 ‘푸본 LPGA 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박인비와 루이스를 첫날 같은 조에 편성했다. 두 선수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첫 샷을 날린다. 페테르센은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세계랭킹 4위다. 첫날 대회 출전선수 81명 가운데 최상위 랭커 3명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 27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루이스를 2위로 밀어내고 약 5개월만에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루이스는 2주간의 휴식을 뒤로하고 투어에 복귀했다. 두 선수의 랭킹 평점차는 0.23이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랭킹 1,2위가 바뀔 수 있다.

재미교포로 세계랭킹 5위인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첫날 대만의 ‘간판’ 청야니, 투어의 강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청야니는 이 대회 원년(2011년) 챔피언이다.

세계랭킹 3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는 랭킹 7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캐롤라인 메이슨과 함께 첫날 맨 마지막조로 티오프한다. 최나연(SK텔레콤) 이미림(우리투자증권) 최운정(볼빅) 제니 신(한화) 지은희(한화) 김인경(하나금융그룹) 등도 출전한다.

지난 2일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 LPGA 클래식’으로 시작한 2014시즌 미LPGA투어의 6개 ‘아시아 스윙’은 대만 대회에 이어 다음달 7일 일본에서 열리는 미즈노클래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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