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어학 스펙 딸려서…구직자들 스트레스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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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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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외국어 구사 능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사람인이 구직자 1307명을 대상으로 '구직 활동 중 외국어 스펙에 열등감을 느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82.8%가 '있다'고 답했다.

열등감을 느끼는 상황으로는 가장 많은 수(60.8%, 복수응답)가 '채용 어학성적 기준에 미달될 때'를 꼽았다.

'합격자들의 외국어 스펙이 높을 때'(42%), '공인어학 성적이 남들보다 낮을 때'(39.8%)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외국어 스펙에 대한 열등감으로 응답자의 80.%는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외국어 실력에 대한 열등감은 구직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응답자들은 '해당기업 지원 및 입사를 포기하게 됐다'(58.9%, 복수응답), '점점 취업 눈높이를 낮추게 됐다'(53.3%), '자신감 잃고 면접 등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됐다'(25.4%)고 응답했다.

한편 현재 취업을 위해 외국어 관련 스펙을 준비하는 구직자는 64.4%에 달했다. '토익 등 공인필기성적'(76.7%, 복수응답)이 1순위였다. '오픽 등 공인회화성적'(40.1%), '일상 회화'(22.2%), '비즈니스 회화'(11.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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