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엔케이 대표 "정치테마주 아니 기업가치로 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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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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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락했던 엔케이가 정치테마주보다는 실적 개선을 통해 상승세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엔케이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정치테마주로 엮이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며 "기업 가치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엔케이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윤소 엔케이 회장이 사돈지간이라는 점에서 정치테마주로 분류됐다. 박 회장의 장남 박제완 엔케이 사업관리실장은 김 대표의 사위다. 박 실장은 2011년에 김 대표의 큰 딸 김현진씨와 결혼했다.

엔케이는 선박용 소화설비와 고압가스 용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최근에는 기존 주력 사업 외에도 오존(O3)으로 선박평형수의 수중생물과 미생물을 제거하는 밸러스트 수처리 장치를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2년간 자회사 탓에 적자를 보이기도 했으나 올해는 흑자전환으로 예상한다"며 "2014년 흑자전환 시 주주들에게 배당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케이는 올해 상반기 실적(별도기준)은 매출 1007억8100만원, 영업이익 78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77.6%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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