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김수현, '별그대' 인기 업고 3대 조각미남 원빈 자리 꿰찼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장동건 현빈 김수현[사진=KBS, 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장동건, 현빈, 김수현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등장했다.

19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는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개막식이 열렸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45억의 꿈, 하나가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장동건은 리듬체조 선수 김민양과 함께 등장해 무대를 빛냈다. 굴렁쇠를 굴린 김민양이 장동건에게 굴렁쇠를 건네줬고, 장동건이 김민양에게 굴렁쇠를 다시 되돌려주며 온화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검은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김수현은 무대 중앙에서 배 모양의 조명을 따라 걸으며 인사를 전했다. 특히 무대에 대형 모형 배가 등장하자, 김수현은 밝은 표정으로 배 위에 오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빈은 태극기 입장 순서가 되자 엄홍길, 석해균 선장, 이봉주, 강수진, 이자스민, 박세리, 임춘애와 함께 등장했고, 눈을 찡긋하며 미소를 지은 채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인천 아시안게임은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45개 아시아올릭픽평의회 회원국 1만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