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최신형 보잉787-9 드림라이너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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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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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은 최신형 드림라이너 기종인 보잉787-9기를 도입해 9월 말 미국 국내선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사진=유나이티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4일 북미 항공사 최초로 최신형 드림라이너 기종인 보잉787-9을 첫 도입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앞으로 25대의 최신형 드림라이너기를 더 인도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해당 항공기 도입을 통해 유나이티드는 더 많은 고객 수송과 더불어 전 세계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론 바우어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단 부문 부사장은 “드림라이너의 연료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갖춘 787-9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하고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해 787기 드림라이너는 유나이티드가 보유한 항공기 중 최고의 고객만족도를 기록, 이번 787-9기를 통해 보다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수한 보잉 787-9기는 유나이티드 고유의 소프트웨어 설치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9월 말 미국 국내선 서비스에 도입되기 전까지 진행될 시험 운항을 위해 휴스턴 허브로 이동하게 된다.

유나이티드 787-9기는 비즈니스퍼스트 48석, 이코노미 204석, 보다 여유로운 레그룸과 개인공간을 갖춘 이코노미플러스 88석 등 총 252석으로 구성된다.

유나이티드 787-9기단은 제조 공정에서부터 무선인터넷(Wi-Fi)기능이 장착돼 있다. 해당 항공기 인도를 시작으로 787-8기와 787-10기를 포함한 유나이티드의 모든 차기 드림라이너 기종에는 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 유나이티드는 현재 모든 에어버스 기종과 보잉 747기종을 포함한 300대 이상의 항공기에서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 중반까지 대다수의 주요 노선 항공기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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