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공무원 , 군민과 찰떡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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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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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태안군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군민들이 함께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공무원들은 1공무원 1가정 결연을 맺고 지난 1일부터 50가구의 결연가정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북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3일 송편을 직접 만들어 담당마을의 독거노인을 찾아 위로하며 총 269명에게 송편을 전달하는 등 공무원들이 훈훈한 추석명절 만들기에 앞장서 행복바이러스가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소원면 홍언표(68세)씨는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500kg(50포/10Kg)을, 최경옥(53세)씨는 라면 20박스(40봉지짜리)를 소원면사무소에 기탁해 왔고, 안면읍의 강경환(55세)씨는 본인도 두 손이 절단된 장애인으로 생필품 선물세트 72개를 안면읍사무소에 기탁해와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사진=태안군 제공]


군여성자원봉사자회(회장 김기분)는 지난 1일 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 300명을 위해, 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가순례)는 지난 3일 관내 독거노인 100명을 위해 사랑의 송편을 만들어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남면농협 주부대학 여성산악회(회장 한임자)에서는 지난 1일 사랑의 반찬나누기 봉사를 펼쳐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특히,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회장 정숙희)는 지난 1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8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송편 및 김치담가 드리기’ 행사를 펼쳐, 송편 80kg, 김치 150kg을 담아 어려운 이웃 80가정에 전달하고 말벗이 돼 주며 20년간의 변함없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됐다.

또한, 안면여성의용소방대원(대장 강옥자) 25명은 지난 2일 안면읍 독거노인 25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목욕봉사를, 남면여성의용소방대원(대장 이애란) 15명은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머리 염색 봉사를 펼쳐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며 딸과 며느리 역할을 했다.

더불어, 근흥농협 농가주부 모임(회장 조상연)에서는 내일(5일) 근흥농협 앞 광장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공무원들과 군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군에서도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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